“자기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FY2011 하반기 신입사원, 시스템1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성준입니다.
저는 K대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하였고, 지금 교보생명에서 근무한지 8개월 정도밖에 안된 나름 파릇파릇한(?) 신입사원입니다.
올해 초 졸업과 동시에 바로 교보생명에 입사했습니다.
교보생명 청춘가곡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최성준사원이 근무하는 시스템1팀이란?
교보생명 IT부서는 시스템1팀, 시스템2팀 그리고 IT전략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시스템1팀은 보험사무계 시스템을 운영하고 시스템2팀은 정보처리계(회계, HR 등) 시스템을 운영하며 IT전략팀은 교보생명의 제반 IT전략과 미래를 설계하는
부서입니다.
최성준사원님은 시스템1팀 신계약파트 소속으로,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방카슈랑스-
- 프랑스어로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
은행이 보험회사와 연계해 보험성격이 짙은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것으로 은행과 보험사가 상호제휴와 업무협력을 통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Q. 대학생 시절부터 교보생명과 같은 금융권 취업을 생각하셨나요?
A. 군 제대 후 진로를 고민하던 끝에 금융권 취업을 결정하였습니다. 재학시절 ‘재무’, ‘회계’ 수업 등을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길을 결정하고 나서 그 해부터 학교 수업과 독학으로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시작하며 막연한 금융권 취업을 꿈꿔왔습니다. 그러던 중 4학년이 되던 해에 전공을 살리고 싶어, 금융IT라는 진로를 선택하였습니다.
Q. 최성준 사원님은 대학시절 어떤 대외활동을 하셨나요? 대외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저는 어릴적부터 워낙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나서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여러 대외활동을 경험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전경련 산하 대학 연합동아리인 ‘YLC’ 16기 회원으로 활동하며 경제, 경영에 대한 토론과 캠프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모 증권사에서 주최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한 경험도 있습니다. 봉사활동으로는 대학교내 외국인 유학생 멘토 활동을 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하면서 시야를 넓혀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이 취업할 때 자기소개서나 면접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적극성, 대인관계 등을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최성준사원님만의 자소서 비법!! 대학생들에게 공개해 주실래요?^^
A. 음...자소서 비법이라...
첫째, 교보생명의 특징을 캐치할 것!
교보생명하면 대중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광화문 글판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광화문 글판의 글귀를 인용하여 지원동기에 솔직하게 녹여서 썼던 것이 자소서 합격의 주요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둘째, 자신의 경험 위주로 솔직하게 쓸 것!
자소서의 항목마다 자신의 경험과 그런 경험에서 느꼈던 생각 등을 추가해서 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소서라고 할 수 있죠.
저는 각 자소서 문항마다 하나 이상씩의 제 경험들을 넣어서 작성했는데, 이러한 내용들이 면접에서 그대로 질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셋째, 자신의 능력을 소개하기 보다는 마음가짐 위주로 작성할 것!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태도를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흔히들 멘붕(멘탈붕괴)라는 말을 쓰는데 여기서 ‘멘탈’, 자신이 쌓아온 멘탈의 양과 질을 잘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Q. 멋진 자소서로 서류합격을 하셨는데, 자소서 만큼이나 멋진 면접팁도 있으시겠죠?^^
A. 저는 작년 12월에 계성원(연수원)에서 1박 2일 동안, 1차 면접을 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교보생명은 신입사원을 다방면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1박 2일 동안 토론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집단면접, 1:1심층면접 총 4가지의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토론면접에서는 주체적으로 자기 의견을 피력하되 상대방의 말을 끊거나 감정적으로 대하면 절대 금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PT면접은 어떠한 상황이 주어지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근거를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집단면접은 일반 기업의 면접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자신이 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부분의 질문을 받는데요, 팀장님급의 높은 분들이 면접관으로 오셔서 떨리긴 하겠지만 다들 편안하게 질문해주셔서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심지어 모르는 것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 1:1심층면접은 약 한시간에 걸쳐 한명의 면접관과 1:1로 진행되는데요, 자신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에 기재했던 내용 대해 심층적인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 때 자신의 경험을 부풀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하게 되면 계속 되는 연관질문에 의해 결국은 탄로나게되니 첫째도 솔직, 두번째도 솔직이 가장 중요한 팁입니다.
한 눈에 보는 교보생명 팁!!
- 1. 서류전형 (자기소개서)
- - 교보생명의 특징을 캐치할 것!
- - 자신의 경험 위주로 솔직하게 쓸 것!
- - 자신의 능력을 소개하기 보다는 마음가짐 위주로 작성할 것!
- 2. 인적성
- 언어 - 침착하게 논리적으로!
- 수리 - 세밀한 숫자에 당황하지 말고 자신의 감을 믿어라!
- 3. 경영경제 통합테스트
- - 도서관에 비치 된 신문, 그리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꾸준히 경제기사를 읽어보자!
- 4. 1차 면접(1박 2일 합숙면접)
-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1박 2일에 걸쳐 이루어 집니다)
- PT면접 -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 집단면접 - 당황하지 말고 편안하게!
- 토론면접 - 주체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되, 감정적 대응은 금물! 경청하자!!
- 심층면접 - 첫째도 솔직! 둘째도 솔직!
- 5. 최종면접
- 임원면접. 최종면접을 거치면 자랑스러운 교보 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청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A.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취업은 점점 어려워지는게 현실입니다. 나와 함께 입학했던 동기가 취업을 하고, 주위의 사람들이 뭔가를 이루어 가는 걸 보면 초초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 주위에 억눌려 빨리 이루기 위해서 달리기 보다는, 내가 진정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세요. 방향을 잃은 빠름 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가는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무엇을 해야할까? 무엇이 옳은 것인가?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최성준 사원님이 인생의 선배로서, 형으로서 오빠로서, 청춘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죽기 전, 못 먹은 밥이 생각날까? 못 이룬 꿈이 생각날까?>
언젠가 어느 책에서 읽었던 한 구절이 있습니다. 당장 눈 앞에 산재 되어 있는 것들, 이런 저런 현실에 치여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들을 잊고 살지는 않나요? 여러분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세요.
‘내가 대학을 왜 갔나?’
남들 다 가니까, 취업해야 하니까...? 치열하게 고민해보고 생각해 볼 시기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답을 찾을 때, 여러분은 꿈을 생각 할 수 있을거에요. 사회와 현실이 바라는 꿈이 아닌, 여러분이 원하는. 진짜 내 꿈을.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하고 싶은 것은 나이와 관계 없이 중요하답니다. 시간을 아꼈냐가 아닌,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고 중요한 것입니다.
<놀아라,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대학생이면 놀아야죠^^ 하지만 밤새 술먹고, 떠들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에요. 물론 술먹는 것도, 나에게 있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 후회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학시절을 돌아보면 참 아쉬운게 있어요. 바로 유럽여행이죠. 배낭하나 들고 보름이고, 한달이고 유럽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시간...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유럽여행을 떠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의 그 느낌은 지금 밖에 느낄 수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보세요. 원하는 분야에 미쳐보세요. 망설이지 마세요. 아쉬워는 해도 후회는 하지 않는 청춘들이 되길 바랍니다.
최성준사원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 스스로에게도 많은 물음표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원래 알고 있었던 형처럼 선배처럼, 따뜻하고 유쾌하게 맞아주신 최성준사원님. 벌써부터 다음 인터뷰를 기대하게 만들어주시네요.
최성준 사원님에 이은 <교보생명입사성공기> 3번째 주인공은 바로 ‘청춘가곡’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마케팅팀 서나래 사원님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출처] [교보생명 청춘가곡-입사성공기] 교보생명 입사성공기! 시스템 1팀 최성준 사원|작성자 교보생명 청춘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