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unce계리
Bounce계리
안녕하세요. 꿈 많고 열정 넘치는 교보생명 3년 차 Bounce입니다. 2021년 7월에 교보생명에 입사해서 취업준비생 입장에서의 감정들이 아직 생생하네요. 그만큼 지원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터뷰에 임해보겠습니다.
계리 직무는 보험 사업에서 발생하는 위험의 평가, 측정을 통해 경영진과 투자자,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보험회사가 장래 보험계약자에게 지급 의무가 있는 금액을 재무상태표상 부채로 계상, 적립하는 책임준비금 산출이 대표적인 업무인데요. 책임준비금을 적절히 산출하기 위해서 최적가정의 산출 및 검증, 통계 자료 검증, 관련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업무가 수행됩니다. 또한 상품개발단계에서 적절한 보험료 책정을 위해 위험률과 해지율 등을 제공하고, 상품 수익성을 평가하는 등 지원 역할을 수행합니다.
생명보험은 고객이 장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장래 보험사고 발생 시 약정한 보험금의 수취를 대가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계약입니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장래 보험금 지급의 의무가 발생하는 만큼 보험계약의 체결과 동시에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게 되는데요.
계리 직무는 이러한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해 위험률, 최적가정, 책임준비금 등 다양한 계량지표로 평가, 측정하며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러한 위험들은 회사의 보험금 지급여력과 관련이 있는 만큼 계리 직무는 보험회사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65년이라는 긴 역사와 함께 수많은 고객들에게 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보험 상품들이 판매되었고, 수많은 보유계약으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를 축적,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계리 직무의 경우 업무과정에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석 및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력개발 측면에서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해 보험상품 트렌드나 보험업계 주요 이슈사항을 업무 중에 접할 수 있다는 점,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에는 따로 수당이 지급된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사실 입사하기 전, ‘국내 보험사들은 보수적이고 군대 문화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조직문화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부서를 배치받고 생활해 보니,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혀 있었습니다.
이런 부서 분위기 덕분에 업무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편하게 질문하며 업무를 익힐 수 있었고, 맡은 업무와 관련해서도 편하게 의견을 표시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질문하며,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니어가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매력을 잘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과정에서 자신감과 직무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보인다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보험계리사 자격증이 입사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노력의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취업준비 과정에서 2차 시험을 전부 합격하기 어려운 만큼 보험계리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본인의 차별적인 경험이나 프로그래밍 능력과 같은 역량이 있으시다면 어필하면 좋을 것 같아요.